▲ 영화 '판소리 복서'의 이혜리(왼쪽)와 엄태구. 제공|스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혜리씨 보며 최선을", "최고의 파트너."

'판소리 복서' 엄태구·이혜리가 멜로라인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엄태구 이혜리는 30일 오후 서울 용산CGV아이파크에서 열린 '판소리 복서'(감독 정혁기)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판소리 복서'는 한때 주목받던 복서였으나 지금은 박관장(김희원)의 배려로 체육관 허드렛일을 하던 전직복서 병구(엄태구)가 신입관원 민지(이혜리)의 든든한 지원 아래 펀치드렁크 진단에도 복싱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복싱 도전기와 함께 병구와 민지의 독특한 러브라인도 한 축을 이룬다.

극중 한순간의 지울 수 없는 실수로 영구 제명된 복싱 선수이자 어리숙한 청년 병구 역을 맡은 엄태구는 "이런 어리숙한 역할이 처음은 아니다. 독립영화 단편영화에서 해본 적은 있지만 병구는 처음이라 감독님과 연습해갔다"고 말했다. 이어 "멜로 부분은 혜리씨 연기하는 걸 보면서 최선을 다했다"고 수줍게 밝혔다.

걸스데이 출신 배우 이혜리는 씩씩한 신입관원 민지로 분했다. 극중 장구를 치는 장면을 소솨한 이혜리는 "장구 연습은 영화 들어가기 전부터 찍기 직전까지 2달 정도 열심히 했다. 화면에 잘 쳐 보이도록 나왔으면 좋겠다. 열심히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태구와의 러브라인과 관련해서는 "멜로 호흡은, 저는 최고의 파트너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판소리 복서'는 오는 10월 9일 개봉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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