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콘 2019. 제공ㅣ한국콘텐츠진흥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필 콰르타라로 총괄 디렉터가 방탄소년단(BTS)의 성과에 대해 "장점과 단점이 있다"고 말했다.

2019 서울국제뮤직페어(이하 뮤콘) 컨퍼런스가 1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가운데, 트라이포드 파트너스 대표 필 콰르타라로가 이와 같이 답했다.

필 콰르타라로는 "저는 BTS 성공에 장점과 단점이 모두 있다고 본다. BTS는 충분히 성공해서 미국에서 많은 수익과 인기 얻고 있다. 단점은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BTS가 케이팝 그 자체고 BTS만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BTS는 큰 성공을 했지만 이것은 고정관념을 깨야하는 계기다. BTS를 보고 케이팝에 관심 갖고 그 이면에 다른 그룹에 관심 갖는게 중요한다"며 "BTS가 케이팝 전부가 아니다. 그 뒤에는 성공 거둘 가능성있는 다른 많은 그룹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필 콰르타라로는 "저는 케이팝에 BTS만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BTS 성공 이유는 한국에서 왔기 때문이 아니라 음악이 좋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자랑스러워 할 만하다. 여러분이 이것에 대해 가치를 깎지 않으면 좋겠다. 저는 BTS에 대한 여러분 자부심 존중하고 BTS에게 존중을 표하고 싶다"며 "BTS가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뒤에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필 콰르타라로는 버진 레코드, 워너 브라더스 레코드, EMI 대표를 역임하며 총괄 디렉터로서 자넷 잭슨, 마돈나, 린킨파크, 레드핫칠리페퍼스 등 아티스트의 성공을 만들어낸 인물이다.

'뮤콘'은 올해로 8회 째를 맞는 행사로 국내외 음악 산업계의 네트워크 구축과 업계 종사자 간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개최된 글로벌 뮤직 마켓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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