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엑소 첸이 새 미니앨범을 발매한 가운데 엑소 멤버 세훈이 쇼케이스 MC로 나서며 "제가 먼저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첸이 1일 오후 3시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사랑하는 그대에게' 쇼케이스를 연 가운데, MC로 나선 세훈이 이와 같이 말했다.

이날 무대에 등장한 세훈은 "사실 MC는 처음이다. 첸 형의 미니앨범이 나온다고 해서 제가 먼저 '내가 MC 하고 싶다. 해보고 싶다'고 했다.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첸 형이 이번 미니 앨범에 되게 많이 신경썼다. 작사에도 신경쓰고 노래를 들려주며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

첸은 "첫 앨범 이후로 저도 생각지도 못한 많은 사랑을 받게 돼서 두 번째 앨범을 빠른 시간에 준비하게 됐다. 그런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게 됐다"며 "하고 싶은 것들을 해야겠다는 욕심보다는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6개월 만에 준비해서 금방 나오게 됐다"고 빠른 컴백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첸의 '사랑하는 그대에게'는 지난 4월 발표한 첫 번째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에 이어 성숙한 음악 감성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우리 어떻게 할까요'는 SM 스타 작곡가 켄지의 작품으로, 세련된 무드와 낭만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레트로 팝 곡이다. 사랑에 관해 아날로그 감성으로 풀어낸 가사를 첸의 트렌디한 보컬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첸의 '사랑하는 그대에게'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