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덕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안양, 박주성 기자] 조덕제 부산 아이파크 감독이 극적인 무승부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부산 아이파크는 2일 오후 7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31라운드에서 FC안양과 2-2로 비겼다. 이번 결과로 부산은 승점 57점으로 리그 2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다.

부산은 0-2로 끌려가는 상황, 2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후 조덕제 감독은 승점 3점이 정말 필요한 경기였는데 1점이라도 얻어 다행이다. 아직 5경기 남았다. 쉽지 않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며 결과에 만족했다.

조덕제 감독은 부산 선수들의 소통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그는 많이 뛰는 것보다 수비할 때 팀이 소통해야 좋은 팀이 된다. 경기장에 들어가면 무너질 때 확 무너진다. 성격적으로도 그런 게 있다.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경기를 하면서 항상 강조하는 게 동료들끼리 싫은 소리해도 짜증내지 말라고 했다. 쉬운 말조차 안 하다 보니 좋은 찬스에서도 리턴이나 다른 걸 해 아쉬운 것 같다고 했다.

동점골을 기록한 디에고에 대해서는 해결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게으르다고 해야 하나 측면 수비는 힘들었다. 오랜만에 경기 들어갔는데 분명 밀어 넣는 임팩트에는 좋은 장점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안양,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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