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에 골맛을 본 울산 현대 김인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울산 현대가 태풍으로 순연됐던 경기에서 승리하며 1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2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경기에서 강원FC에 2-0으로 이겼다.

20승9무3패, 승점 69점에 도달한 울산은 전북 현대(66점)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13승7무12패(46점)으로 5위를 이어갔다.

양팀의 경기는 지난달 2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 '타파'가 폭우와 강풍을 몰고 오면서 순연됐고 이날 치러졌다.

물론 이날도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애를 먹었다. 비바람이 몰아쳐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웠다.

전반 초반 울산 신진호가 그라운드에 미끄러지며 부상으로 이탈하는 어려움도 있었다. 전반은 무득점으로 끝났다.

하지만, 후반  3분 울산이 선제골을 넣었다. 김보경과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주니오가 선제골을 넣었다.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 분석(VAR) 결과 골로 인정됐다.

34분 울산이 역습을 시도해 추가골을 넣었다. 주니오가 빠르게 강원 진영으로 전진해 패스했고 김인성이 뒤에서 뛰어와 골망을 가르며 승리를 확인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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