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승 진출에 성공한 수원 삼성 ⓒ연합뉴스
▲ 내셔널리그 클럽으로 최초 결승 진출에 성공한 대전 코레일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수원, 한준 기자] 수원 삼성(K리그1, 1부리그)과 대전 코레일(내셔널리그, 3부리그격)이 2019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을 벌인다.

대전 코레일과 수원은 2일 저녁 열린 준결승 2차전 결과를 통해 결승 티켓을 얻었다. 대전 코레일의 결승 진출로 1996년 FA컵 출범 이후 사상 처음으로 하부리그 소속 팀이 결승에 올랐다. 사상 처음으로 1부리그 팀과 하부리그 팀의 대결이 결승전에서 펼쳐지게 됐다.

상주 상무와 원정 경기를 치른 대전 코레일은 1차전 홈 경기 1-1 무승부에 이어 2차전 원정 경기서 90분 간 1-1 무승부로 연장전을 치렀다. 연장전도 1-1로 비겨 승부차기로 승리해 결승에 올랐다.

수원은 화성FC(K3리그 어드밴스, 4부리그격)와 준결승 1차전 원정경기서 0-1로지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는 듯 했다. 이임생 수원 감독은 FA컵 결과가 잘못되면 책임지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수원은 2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화성을 90분 간 1-0으로 꺾고 연장전을 치렀고, 연장전에 두 골을 더 보태 2차전 3-0 승리로 1차전 패배를 뒤집었다.

수원은 주장 염기훈이 이날 수원 소속으로 FA컵 29경기 출전으로 최다 기록을 수립한 것은 물론 왼발 프리킥, 왼발 중거리슛, 왼발 페널티킥 득점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해 승리 주역이 됐다.

대전 코레일과 수원은 오는 11월 6일과 10일 결승 1,2차전 경기로 우승 팀을 가린다. 1차전은 11월 6일 대전 코레일의 안바 한밭운동장에서, 2차전은 수원삼성의 안방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11월 10일 열린다.

열린 2019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 2차전에서 화성에 3-0 완승을 거뒀다. 90분 간 1-0 승리를 거둬 연장으로 진입 후 두 골을 더 넣었다. 

스포티비뉴스=수원, 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