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라데스 감독 ⓒ강경훈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발렌시아 알베르트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의 기용에 관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발렌시아는 3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데메스타야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2차전에서 아약스에 0-3으로 졌다.

셀라데스 감독은 "아픈 결과다. 모두에게 힘들 것이다. 하지만 결과를 넘어 나아가야 한다. 전반전은 좋았지만 효율성이 떨어져서 대가를 치러야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신체적 문제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아약스가 효율적이었고, 우리가 그렇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체 카드 활용에도 질문이 나왔다. 셀라데스 감독은 선수 "교체로 0-3이 된 것은 우연의 일치다. 계속 노력하고 있다. 0-2에서 무언가 해야 하는 상황에서 교체 카드를 썼다고 이해한다. 게데스를 전방에 배치하고 이강인을 측면에 배치했다. 하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가 최적의 포지션이지만 여전히 측면에 기용된다. 셀라데스 감독은 "이강인은 중앙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다. 하지만 팀의 필요성, 그리고 이강인이 팀에 어떻게 공헌할 수 있는 지에 따라 그를 기용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스포티비뉴스=발렌시아(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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