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콜라스 페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로 이적했다. 하지만 아직 존재감은 아쉽기만 하다.

아스널의 니콜라스 페페(24)는 2일(한국 시간) 프랑스 매체 'RMC'와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초반이 쉽지 않다. 아직 충분한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라며 "기록이나 경기에 대한 영향력을 봤을 때 지난 시즌 릴에서 경기력이나 올 시즌 리버풀전이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페페는 지난 시즌까지 릴에서 뛰다가 올 시즌 아스널로 이적했다. 구단 최고 이적료, 7200만 파운드(악 1040억 원)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얼마나 그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페페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고전하고 있다. 거친 몸싸움에 밀리며 자신의 장점인 빠른 돌파와 득점력을 자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그는 리그와 유로파리그 통틀어 8경기에 나와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페페는 "자신감의 문제다. 얼른 되찾아야 한다. 걱정되지 않는다. 아마 기록이 좋지 않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새 리그에서 뛰기 때문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는 "이곳의 수준이 더 높기 때문에 내가 해야 할 일은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뿐이다"라며 "언어가 다르다. 새로운 리그다. 모든 사람이 다르다. 빨리 적응해야 한다. 그러나 조만간 적응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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