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오전 잠실야구장. ⓒ 잠실, 신원철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남부지방에 '물폭탄'을 떨어트린 18호 태풍 미탁의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우려와 달리 3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은 예정대로 열릴 전망이다. 

3일 오전 10시 잠실야구장은 구름만 끼었을 뿐 비는 그쳤다. 그라운드 정비까지 전부 끝나 LG 선수들이 먼저 몸을 풀기 시작했다. 남쪽으로는 파란 하늘이 보일 정도로 날씨가 개었다. 

당초 미탁은 3일 오전까지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진행 속도가 빨라지면서 예상보다 일찍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지역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한편 미탁은 제주, 영남, 강원 지역에 인명 사고 등 큰 피해를 남겼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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