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수아레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르셀로나가 승점 3점을 따냈다.

바르셀로나 3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2차전에서 인터밀란에 2-1로 역전승했다.

홈팀 바르셀로나는 전반 3분 만에 일격을 맞았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박스 왼쪽으로 빠져든 뒤 득점에 성공했다. 프리킥 장면에서 어수선했던 것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분위기를 추스르고 경기에 나섰다. 패스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이면서 전방 압박을 펼쳤다. 그 결과 바르셀로나는 역전승에 성공했다. 후반 13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환상적인 슛으로 균형을 맞춘 바르셀로나는 후반 40분 수아레스의 추가 골로 승리를 챙겼다.

값진 승리를 따낸 뒤 수아레스는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우리가 상대에게 강한 압박을 가하기 위해서는 더욱 균형 있게 움직이라고 말했다"라며 "인터밀란은 선수들이 빠르고 공간을 잘 활용하는 팀이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4-15시즌부터 1시즌을 빼놓고 모두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힘을 내지 못했다. 2014-15시즌 우승 이후 아직 위력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않았다. 올 시즌에 거는 기대감이 클 것이다.

이어 수아레스는 "우린 세계 최고의 팀이다"라며 "더욱 강해져야 한다. 집중하면서 우리가 이길 팀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이번 챔피언스리그에 나서는 마음가짐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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