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중일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류 감독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단기전을 치르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1승을 안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임하는 LG는 1승만 거두면 준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만난다.

LG와 NC는 정규 시즌 8승8패로 팽팽했다. 특히 LG는 마지막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27일 NC전에서 김영규에 9이닝 무득점으로 꽁꽁 묶이며 완봉승을 헌납했다. 김영규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선발 프리드릭에 이어 투입될 수 있다.

류 감독은 3일 경기 전 이 질문을 받고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 지금은 단기전이고 잘 준비했으니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는다"며 신경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이천웅(중견수)-정주현(2루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카를로스 페게로(지명타자)-김민성(3루수)-유강남(포수)-구본혁(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짰다. 

오지환은 와일드카드에서는 수비에 들어가지 않는다. 좌타 대타 1번은 박용택, 오지환은 2번째 좌타 대타가 될 것 같다. 구본혁은 큰 경기를 통해 선수가 되는 거다. 편안하게 야구했으면 좋겠다. 고졸도 아니고 대졸 선수인 만큼 잘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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