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양의지 ⓒ 잠실, 김민경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NC 다이노스 안방마님 양의지(32)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후배들을 이끄는 각오를 이야기했다.

NC는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 LG 트윈스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정규 시즌 5위인 NC는 1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탈락한다. 반드시 2차전으로 끌고 가 2승을 서두고 창원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겠다는 각오다. 

양의지는 "포스트시즌은 올해 마지막 하는 경기니까. 가능한 오래 해서 끝내면 좋다. 오늘(3일)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투수들의 좋은 공이 무엇인지 빨리 파악해서 볼 배합을 잘해서 경기를 빨리 끝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LG가 견제하는 선수로 꼽혔다는 말을 들은 양의지는 "4번만 잘 치면 된다"고 답하며 웃었다. 

포스트시즌을 처음 경험하는 후배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 양의지는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다. 1일 두산전에서 정규 시즌 경기인데도 긴장하는 후배들이 있더라. 앞으로 경험을 더 쌓아 나가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 쏟아붓고 후회 없이 하면 된다. 이기면 또 하는 것이고, 지면 어쩔 수 없다는 생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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