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구에 나선 봉중근 해설위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봉중근 해설위원이 기립박수 속 포스트시즌 첫 시구에 나섰다.

봉 위원은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LG의 초대를 받아 시구에 응했다. 2007년 LG에 입단한 봉중근은 지난해 말 은퇴했다.

이날 잠실야구장을 메운 팬들, 특히 LG 팬들은 봉중근 이름이 소개되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팀의 전 '레전드'를 맞이했다. 흔치 않은 시구 기립박수였다.

기립박수 속 그라운드에 나선 봉 위원은 "가을 야구에서 제가 이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좋은 경기 펼쳐주길 바란다"며 "LG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LG와 NC는 준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걸고 단기전을 펼친다. 1승을 안고 올라온 LG가 1차전을 이기면 그대로 끝이 나고 NC가 1차전을 이길 경우 시리즈는 2차전으로 향한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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