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넷(20번), 로렌스(10번)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더비(잉글랜드)의 톰 로렌스와 메이슨 베넷이 주급 6주 정지 징계를 받았다.

로렌스와 베넷은 지난달 26일(한국 시간) 구단이 마련한 식사 자리에 참석한 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켜 체포됐다. 현지 시간으로 이번 달 15일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로렌스와 베넷은 만취할 때까지 술을 마셨고, 구단이 귀가를 위해 마련한 차량을 거부한 채 자신들의 차를 몰았다. 두 선수는 경주 내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렌스의 차량에 동승한 주장 리차드 키오는 십자인대를 크게 다쳐 시즌 아웃됐다. 반면 두 로렌스와 베넷은 다치지 않았다.

음주운전 적발 소식이 보도됐을 때 더비는 강경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고 주급 정지 징계를 내렸다. 더비는 5일 성명서를 발표해 "로렌스와 베넷에게 주급 6주 정지 징계를 내렸고, 음주운전 교육을 포함해 80시간의 지역 사회 봉사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추가적인 징계는 없다. 더비는 음주운전 사고 후 로렌스와 베넷을 2일 반슬리와 경기에 출전시켰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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