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제이크 브리검(왼쪽)과 LG 타일러 윌슨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키움 제이크 브리검과 LG 타일러 윌슨이 준플레이오프 기선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두 선수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CAR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를 맡는다. 

키움 장정석 감독과 LG 류중일 감독은 5일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을 발표했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아낀 윌슨이 1차전에 출격한다. 키움은 팀 내 최다승(13승)이자 평균자책점 1위(2.96)에게 1차전을 맡긴다. 

브리검은 올해 LG 상대로 5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장정석 감독은 "작년에도 에이스답게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올해는 부상이 있었지만 시즌 막판 자리를 지켜줬기 때문에 이번에도 믿고 있다"고 말했다. 

윌슨은 키움전 4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4.50을 남겼다. 

류중일 감독은 "1차전은 윌슨, 2차전은 차우찬, 3차전은 케이시 켈리다. 윌슨은 우리 팀의 에이스다. 되도록 일찍 끝내고 싶다고 했는데, 3경기에서 끝내겠다"고 밝혔다. 

두 선수는 올해 네 번이나 선발 맞대결을 경험했다. 여기서는 브리검이 16⅓이닝 4실점(1자책점) 평균자책점 0.55으로 1승2패 24이닝 13실점(12자책점) 평균자책점 4.50의 윌슨을 앞섰다. 

단 윌슨은 8월 14일 경기에서만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고, 나머지 3경기는 전부 퀄리티스타트다. 2경기는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였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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