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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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2019시즌 당면 과제는 K리그1 잔류다. 팀당 세 차례씩 격돌하는 정규 라운드는 10월 6일 오후 2시 일제히 킥오프하는 33라운드 최종전을 남겨뒀다. 

제주는 6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경남FC를 상대한다. 제주는 32경기에서 4승 11무 17패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이 순위로 시즌을 마치면 2020시즌을 K리그2에서 보내야 한다. 강등 직행이다.

경남은 32전 4승 13무 15패로 승점 25점을 얻어 10위에 올라 있다. 제주가 경남을 꺾으면 승점 3점을 보태 승점 26점으로 추월할 수 있다. 같은 날 11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리그 2위 전북 현대와 경기한다는 점에서 경남전 승리를 통해 최대 10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K리그1는 11위 팀이 K리그2 플레이오프를 돌파한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리그 진입을 다투고, 12위 팀은 그대로 2부리그로 떨어진다. 제주는 최소한 12위를 벗어나 잔류 희망을 살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직접적 순위 경쟁 팀인 경남, 인천과 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 한다.

정규 라운드를 마친 뒤에는 파이널 라운드가 진행된다. 제주는 하위 6개팀이 구성하는 파이널B에 속한다. 여기서 경남, 인천과 한 차례씩 더 격돌할 기회가 남는다. 그래도 높은 자리에서 임해야 유리하다. 경남을 잡으면 최대 10위, 최소 11위로 파이널 라운드에 진입할 수 있어 자력 잔류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제주는 최근 3경기에서 내리 득점을 올리며 화력을 회복했다. 상주 상무에서 뛰던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전역해 친정 제주로 돌아왔다. 윤빛가람은 지난 주말 대구FC와 원정 경기에 복귀 후 첫 도움을 기록했고, 이전 두 경기에도 공격의 젖줄을 만들었다.

경남은 최근 5경기 무승으로 부진하다. 진 경기보다 비긴 경기가 많지만 핵심 공격수 배기종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며, 브라질 공격수 오스만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경남의 전력이 흔들리는 가운데 제주는 안방에서 승리를 꿈꾸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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