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든 메시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바르셀로나 레전드 히바우두(브라질)가 바르셀로나에 리오넬 메시의 휴식을 권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시즌 개막전부터 결장했고, 이후 복귀했으나 지난달 25일(한국 시간) 비야레알과 리그 6라운드 부상으로 전반 45분만 뛰고 교체됐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바르셀로나 감독은 "약간의 통증이 있어 뺐고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았다. 예방 차원의 교체였다"고 설명했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 역시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히바우두는 이왕 이렇게 됐으니 메시에게 휴식을 주자는 생각이다. 히바우두는 'Betfair'에 기고한 글에서 "세비야와 경기는 중요하지만 리그는 길다. 메시를 보호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일이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7일 세비야와 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히바우두는 "아직 완벽하게 회복한 건 아니다. 복귀해 경기를 뛰는 것이 메시에게 위험한지 아닌지 의료진과 많이 이야기해야 한다. 몸상태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완벽하게 몸상태가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렇다고 메시의 의지를 막을 수는 없다. 히바우두는 "메시는 분명 뛰고 싶어 할 것이다. 모든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갖고 있는 최고의 폼을 찾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며 메시가 세비야전에 자발적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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