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이 찍은 '레스터 10번' 메디슨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 이적을 준비한다. 제임스 메디슨으로 공백을 메울 생각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스터 시티 미드필더 메디슨에게 관심이 있다. 하지만 토트넘이 에릭센 대체 선수로 메디슨에게 러브콜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어떤 선수 영입 없이 프리미어리그 4위까지 들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트로피를 원하며 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탕귀 은돔벨레, 지오바니 로 셀소, 라이언 세세뇽을 영입했다.

그런데 시즌 초반부터 불협화음이다. 애스턴 빌라와 개막전, 맨체스터 시티 원정까지 호기롭게 출발했지만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흉흉한 분위기에 크리스티안 에릭센까지 중심을 못 잡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해서다. 에릭센은 지난 여름 토트넘과 재계약을 거절하고 레알행을 추진했지만 토트넘이 보내지 않았다. 레알이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서 에릭센 영입을 추진할 만큼 어떻게든 떠날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에릭센 공백을 메워야 한다. 1월에 떠나면 대체 선수 수급이 불가피하다. 레스터 미드필더 메디슨이 레이더 망에 포착된 이유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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