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과 레드불 잘츠부르크 ⓒ레드불 잘츠부르크
▲ 승리를 기뻐하는 황희찬 ⓒSPOTV NOW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공격수 황희찬(23, 레드불 잘츠부르크)이 2019-20시즌 7호골,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5호골을 터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한국 시간으로 6일 0시,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라인도르프 알타흐와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 6-0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과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3-4로 석패한 잘츠부르크는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세쿠 코이타와 팟슨 다카를 투톱으로 선발 출전시켰고, 좌우 측면에 안드레아스 울머와 파트릭 파르카스가 나섰다. 엘링 홀란, 황희찬, 미나미노 다쿠미 등 주전 공격수를 모두 제외했다. 홀란은 아예 명단에서 빠졌고, 황희찬과 미나미노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둘 외에도 중앙 미드필더 즐라트코 유누조비치와 에녹 음베푸도 벤치에 대기한다. 잘츠부르크는 오쿠가와 마사야, 마지드 아시메루, 무함마드 카마라 등 후보 선수들로 알타흐전을 시작했다.

그럼에도 잘츠부르크는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 5분 만에 코이타가 선제 골을 넣었고, 다카는 전반 11분과 전반 24분, 후반 14분에 득점해 해트트릭을 했다. 후반 8분 아시메루가 페널티킥을 실축했으나 4-0으로 크게 리드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15분 다카를 빼고 스마일 프레블리아크를 교체 투입했다. 황희찬은 후반 25분 제롬 온게네를 대신해 투입됐다. 눈 보호를 위한 고글을 쓰지 않고 들어왔다.

황희찬은 투입과 함께 후반 27분 문전 중앙에서 공을 잡은 황희찬은 문전 왼쪽으로 치고 들어한 뒤 판데이크를 제쳤을 때처럼 중앙으로 접고 슈팅했으나 육탄 수비에 걸려 골문 밖으로 벗어났다. 코너킥 공격으로 이어졌으나 무산됐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34분 코이타를 빼고 유누조비치를 마지막 교체 선수로 투입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36분 문전 우측을 파고든 프레블리아크의 오른발 강슛으로 한 골을 더 추가했다.  

큰 점 수차 리드에도 황희찬은 최전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렸다.  후반 41분 황희찬이 결국 득점했다. 스루패스를 받아 문전 왼쪽을 과감하게 치고 들어가 강력한 왼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8경기 5득점 6도움, 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 2득점 3도움, OFB컵 1경기 1도움 등 2019-20시즌 공식전 11경기 출전 7득점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