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LG의 첫 안타를 만든 박용택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초조하게 침묵하던 LG 타선을 박용택(40)이 구했다. 그러나 제대로 된 득점 기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박용택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0-0으로 맞선 7회 정주현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결과는 1루수 박병호 옆을 스쳐 지나가는 우전안타였다.

LG는 6회까지 상대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역투에 막혀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다. 볼넷 하나만 골랐을 뿐이었다. 답답한 양상을 박용택이 뚫어낸 셈이 됐다. 브리검의 초구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박용택 개인적으로는 포스트시즌 통산 42번째, 준플레오프 통산 16번째 안타였다. 

그러나 대주자로 투입된 신민재가 이형종 타석 때 견제에 걸려 아웃되며 박용택의 안타도 물거품이 됐다. 두 팀은 선발투수들의 호투 양상이 이어지며 7회 현재 0-0으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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