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플레이오프 3차전 선발로 나서는 켈리(왼쪽)와 이승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LG가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벼랑 끝 탈출을 노린다. 키움은 좌완 이승호가 시리즈 조기 종료를 위해 나선다.

류중일 LG 감독과 장정석 키움 감독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마치고 3차전 선발을 공개했다. 6일과 7일 열린 1,2차전은 키움이 모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 1승만 더 하면 SK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3차전은 하루를 쉬고 9일 LG의 홈인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2차전 패배로 탈락 위기에 몰린 LG는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선발로 나선다. 켈리는 3일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⅔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조기 통과를 이끌었다. 시즌 중반 이후부터 꾸준히 좋은 투구를 이어 가고 있어 기대가 크다. 5일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켈리는 시즌 키움과 1경기에 나서 6이닝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잠실구장에서는 17경기에서 7승10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중압감이 큰 경기인 만큼 켈리의 초반 투구 내용이 중요하다.

이에 맞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키움은 좌완 이승호가 선발로 출격한다. 이승호는 시즌 23경기에서 8승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93으로 강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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