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경기 연속 대포를 터뜨린 키움 박병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박병호(키움)가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렸다. 준플레이오프 역사상 가장 홈런을 많이 친 선수로도 기록됐다.

박병호는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1-4으로 뒤진 8회 1사 1루에서 LG 두 번째 투수 김대현을 상대로 중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추격의 한 방이었다.

전날(6일)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9회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박병호는 이날 세 개의 삼진을 당했으나 네 번째 타석에서 분풀이를 했다. 2B-1S 카운트에서 김대현의 4구째 146km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을 때렸다.

이는 박병호의 준플레이오프 통산 7번째 홈런이다. 종전 기록 보유자인 이범호(전 KIA)와 타이를 이뤘다. 키움은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1점차까지 추격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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