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르도바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전력 보강을 위해 바삐 움직인다. 하지만 이번에도 어린 선수가 목표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미러'는 10일(한국 시간) 맨유가 멕시코 출신의 미드필더 세바스티안 코르도바(클럽아메리카) 영입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30년간 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8라운드까지 두 자릿수 승점을 따내지 못하고, 12위까지 밀려난 상황이다.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선수단을 보강하려고 하는 이유다.

가장 시급한 위치는 중앙 공격수로 꼽힌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중앙 공격수로 나서지만 백업 선수가 마땅치 않고, 래시포드는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선수다. 마리오 만주키치(유벤투스)가 꾸준히 연결되는 이유다.

하지만 포지션 전반에서 전력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도 고민이다.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등이 출전했지만 제 몫은 하지 못했다. 맨유가 영입을 노리는 선수는 클럽아메리카의 코르도바다. 22살의 유망 선수로 이번 시즌 11경기에 나서 3골을 넣고 있다. 지난 3일 트리니다드 토바고와 경기에선 멕시코 대표팀으로 데뷔전도 치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의 리빌딩을 외치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서 자연스럽게 젊고 역동적인 팀을 만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여름에도 애런 완 비사카, 대니얼 제임스 등 20대 초반의 선수들을 영입했다. 해리 매과이어 역시 1993년생으로 아직 미래가 창창하다.

영입을 두고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코르도바는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 스페인 세비야의 관심을 함께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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