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차기 구단을 결정했다. 정확한 행선지는 나오지 않았다. 최근에 연결된 팀은 토트넘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1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다음 행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림피크 리옹 장-미셸 올라스 회장 발언을 인용한 보도였다. 올라스 회장은 “우리는 문자로 대화했다. 상당히 좋은 제안이었다. 하지만 무리뉴는 이미 팀을 선택했고 우리 제안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됐다. 맨유를 떠난 뒤에 10개월 동안 휴식했고, 러시아 월드컵과 아시안컵 해설 등을 했다. 2019-20시즌이 개막됐지만 아직 무리뉴 행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최근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염두에 둔 모양이다. 벤피카와 중국 슈퍼리그 제안을 거절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흔들리자, “포체티노 감독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여기에 무리뉴와 접촉했던 올라스 회장까지 “이미 팀을 선택했다”고 털어놨다.

물론 단순한 ‘설’로 끝날 가능성도 크다. 토트넘이 무리뉴를 선임할지 미지수다. 포체티노 경질설이 돌고 있지만, 쉽게 포체티노를 내칠 수 없다. 포체티노 감독도 “여기서 5년 더 지휘할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일축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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