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안 에릭센(왼쪽)과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과연 어떤 선수를 영입하게 될까.

ESPN FC는 11일(한국 시간)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오는 1월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영입할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 감독의 우선순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다"라고 밝혔다.

지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미드필더진 강화를 여러 번 언급했다. 포그바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이유다. 실제로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는 포그바 이적을 두고 협상에 나섰다. 하지만 이적료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그대로 마무리됐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미드필더진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새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 ESPN FC는 "페레즈 회장은 3000만 유로(약 395억 원)로 에릭센을 데려올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걸림돌도 있다. 에릭센은 오는 1월이 아닌 내년 여름에 이적하는 걸 선호한다. FA로 풀려서 이적료가 없는 대신 더 높은 연봉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페레즈 회장과 달리 지단 감독은 여전히 포그바 영입에 마음을 두고 있다. 페레즈 회장은 맨유가 포그바를 팔지 않겠다는 말을 들었다. 하지만 지단 감독은 포그바가 여전히 이적을 생각 중이라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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