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호하는 로멜루 루카쿠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벨기에가 유로2020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벨기에는 11일(한국 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보두앵 국왕경기장에서 산마리노와 치른 유로2020 예선 조별리그 I조 7차전 홈 경기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로멜루 루카쿠가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총 8명의 선수가 골을 넣으면서 압승을 거뒀다. 전반에만 6골, 후반에 3골로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예선 7전 전승 행진(승점 21)을 벌인 벨기에는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유로2020 본선 진출을 확정한 첫 번째 나라가 됐다. 벨기에는 7경기를 치르며 28골을 넣고 단 한 골만 내줬다.

이번 유로2020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60주년을 기념해 유럽 12개국,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개최국이 따로 없어 자동 출전국은 없다. 유럽축구연맹(UEFA) 55개 회원국 모두 예선을 거쳐 본선 출전국을 가린다.

우선 예선 10개조의 상위 2팀씩 20개 팀이 유로2020 본선에 직행하고, 나머지 4개 팀은 UEFA가 새로 도입한 플레이오프를 통해 정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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