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리버풀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는 맨체스터시티에서 뛰는 로드리가 유럽 최고의 팀을 리버풀로 인정했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독주하고 있다. 8전 전승 승점 24점으로 2위 맨시티(승점 16점)와 승점 차이가 무려 8점이다. 시즌 초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격차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 1패만 하고 리그 우승을 놓치는 흔치 않은 경험을 했다. 맨시티가 4패를 했으나 승점 98점, 리버풀은 1패만 하고 승점 97점으로 우승을 놓쳤다. 이번에야말로 우승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라이벌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로드리도 리버풀을 최고의 팀으로 꼽았다. 로드리는 10일(한국 시간) 'ESPN'과 인터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중 어느 팀이 맨시티의 라이벌인가"라는 질문을 받은 후 "모르겠다"고 답했으나 "이겨야 할 팀은 리버풀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그렇고, 또 그들은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이다. 리버풀은 우리뿐 아니라 모두 이기고 싶을 것이다"며 당장 꺾어야 할 상대로 리버풀을 꼽았다.

로드리는 "리버풀은 정말 훌륭한 팀이다. 아주 좋은 팀이고 영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최고의 팀이다"고 인정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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