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리뉴 감독은 어떤 팀을 맡게 될까.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된 이후 새로운 직장을 구하고 있는 주제 무리뉴 감독에게 토트넘 홋스퍼보다는 에버턴이 더 나은 선택이 될 거라는 주장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11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토크스포츠'의 진행자 앤디 골드스타인의 발언을 실었다. 골드스타인은 최근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체제에서 흔들리는 토트넘이 무리뉴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는 루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골드스타인은 "토트넘보다는 에버턴이 무리뉴 감독에게 완벽한 조건의 팀이다"라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는 '돈'이다. 골드스타인은 "에버턴은 돈을 가지고 있는 팀이며, 성공을 위해 과감하게 돈을 쓸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이 포르투나 인터 밀란에 있을 때, 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나 레알 마드리드를 이끌 만한 사이즈의 감독은 아니었다"면서 "무리뉴 감독은 3억 파운드(약 4442억 원)의 돈이 있어야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 그는 에버턴을 6위, 심지어 4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팀으로 만들 수 있다. 에버턴은 돈을 쓸 수 있는 팀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무리뉴 감독에게 토트넘이 맞지 않은 구단이라는 이유로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지 않을 것이며 포체티노 감독도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무엇보다 토트넘은 돈이 없다"면서 무리뉴 감독에게 맞지 않은 구단이라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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