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가 역대 최다 골 경신을 노린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9년에 전설이 될까. 유로 예선에서 역대 최다 골을 경신할까.

포르투갈은 1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조세 알바라데에서 룩셈부르크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B조 조별리그 7차전을 치른다. B조 1위 우크라이나와 승점 5점 차이라 룩셈부르크를 잡고 따라 붙을 계획이다.

어느 팀도 얕게 봐서는 안 되지만, 객관적인 전력상 포르투갈 승리가 예상된다. 룩셈부르크는 B조에서 1승 1무 3패로 약체다. 포르투갈은 2018-19 네이션스리그 초대 우승 팀이자, 조별리그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승패와 별개로 호날두 득점에 관심이 쏠린다. 호날두는 9월 유로 2020 예선 두 경기에서 모두 골 맛을 봤다. 세르비아에 1골, 리투아니아에 4골을 넣었는데, 리투아니아전에서 통산 8번째 해트트릭으로 펠레를 넘었다.

룩셈부르크에 많은 골을 넣는다면 역대 최다 골과 간격을 좁힌다. 호날두는 현재까지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160경기 93골을 넣었다. A매치 역대 최다 골 보유자인 알리 다에이(109골)와 16골 차이다.

포르투갈은 룩셈부르크전 뒤에 15일 우크라이나 원정을 떠난다. 11월 15일에 리투아니아와 홈경기, 17일 룩셈부르크 원정을 끝으로 유로 예선 일정을 종료한다. B조 선두 우크라이나전을 제외하면 모두 호날두가 다득점을 노릴 상대다. 포르투갈에서 골 감각이라면, 유로 예선 기간 안에 역대 최다 골이 경신될 가능성이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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