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라이스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전북 현대 모라이스 감독도 한국 A대표팀의 북한 원정에는 의문을 제기했다.

전북은 20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에서 3-0으로 쾌승을 거뒀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모라이스 감독은 최근 한국의 A매치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용, 김진수, 권경원을 대표팀에 보내면서, 불확실한 평양 원정에 걱정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 경기 내용과 관계 없이 주변 상황에 모라이스 감독 역시 물음표를 던졌다.

모라이스 감독은 "특별히 북한 원정이라 걱정을 하진 않았다. 그저 부상이 없길 바랐다"고 말했다. 

한국과 북한은 지난 15일 평앙 김일성경기장에서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2차 예선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하지만 경기 운영에는 의문이 여전히 컸다. 그는 "중계를 보려고 생각했다가 중계가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그런 대회가 어디 있느냐? 선수들을 통해서 말로만 듣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진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국제축구연맹(FIFA)이 관여해야 할 점이 있다"며 "중계가 어렵다면 제 3국 개최 방안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전주,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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