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시포드가 21일 리버풀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게리 네빌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제골 논란에 고개를 끄덕였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 문제를 인정했다. 맨유의 파울이었던 셈이다.

맨유는 21일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트래포드에서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리버풀과 1-1로 비겼다. 마커스 래시포드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막판에 아담 랄라나에게 실점했다.

경기력은 좋았다. 조직적인 대형으로 리버풀을 압박했다. 빠르게 방향을 전환해 리버풀 수비에 부담을 줬다. 전반 36분 리버풀 볼을 뺏은 뒤에 다니엘 제임스가 질주했고, 래시포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리버풀과 볼 다툼을 하는 과정이 석연찮았다. 파울이었다면 골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었다. 비디오판독시스템 결과 파울은 아니었다. 하지만 네빌은 영국 ‘스카이스포츠’ 프로그램에서 “VAR이 항상 이런 문제들을 만든다. 올 시즌 동안 항상 그랬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파울로) 화를 낸 것은 당연한 반응”이라며 파울에 고개를 끄덕였다.

제이미 캐러거도 같은 반응이었다. 네빌의 말이 끝난 뒤에 “비디오판독시스템 신뢰도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 논란의 여지를 준다는 점이 아주 명백하다. 내 생각에 의심의 여지없는 파울”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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