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들에게 자필 편지로 군입대 이후 근황을 알린 FT아일랜드 이홍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현역으로 입대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홈페이지에 이홍기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이홍기는 자필 편지를 통해 "나는 엄청 잘 지내고 있어. 너희가 말했듯 적응력 최고인 것 같다"고 밝은 근황을 직접 알렸다. 

신병훈련 중인 이홍기는 "동기(동생들)도 다들 착하고 재밌게 잘 지내고 있어. 내가 운동시키고 있어! 나이가 많아서 체력 부족할 줄 알았는데 20년 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얻은 생활의 지혜들 덕분에 아무 문제 없어"라며 " 여기서 이런 저런 생각들 하는데 너희랑 제대하면 뭘 먼저 해야 좋을까부터 어떤 노래를 선물할까 많은 생각을 해"라고 여전한 팬사랑을 전했다.

이어 이홍기는 "내가 군대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 있다고 한 거 기억나? 동기들과 군대에 많은 사람들과 친해져서 꼭 우린 노래 홍보 하겠다고. 훈련소에서 반은 이룬 거 같아. 취침 시간에 소대장님이 '관둬' 틀어주셨어. 나한테 사인 받은 애들 다 콘서트 온대. 한 500장 돼. 잘들 지내고 있어 안녕"이라고 쾌활한 자필 편지 내용으로 팬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이홍기는 지난달 30일 강원도 양구군 육군 21사단 백두산부대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백두산부대는 강원도 양구의 중동부전선을 담당하는 GOP사단으로, 강도 높은 훈련으로 잘 알려진 최전방 부대. FT아일랜드 멤버 중 가장 먼저 군대에 간 이홍기는 이곳에서 신병훈련을 마치고 현역으로 복무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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