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완벽하게 경기를 주도하고도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족을 말하지 않는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19점으로 2위를 단단히 지키며 리버풀(승점 25점)을 추격했다.

원정 경기였지만 맨시티의 경기력은 대단했다. 점유율 71.3%, 슈팅 21개와 유효 슈팅 10개, 패스 682개 등 모든 면에서 크리스탈팰리스를 압도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단 2개의 유효 슈팅만 기록했을 뿐이다.

경기를 마친 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만족'보다 '발전'을 이야기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미러'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많은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정말 많은 찬스를 날렸다. 더 치명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결정적인 찬스에서 후반 31분 가브리엘 제주스가 욕심을 부리면서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패스를 주지 않은 장면, 후반 33분과 후반 42분 라힘 스털링이 완벽한 찬스를 놓친 장면 등 추가 골 기회를 놓친 것을 꼬집은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람들은 챔피언스리그에 대해서 말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준비가 되지 않았다. 많은 기회를 만들고 실점하지 않았지만 더 나아질 수 있다. 지난 2시즌 동안 득점을 많이 했고 그것을 의심하진 않는다. 하지만 계속 나아가야 하고 노력해야 한다"며 맨시티가 더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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