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카 모드리치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루카 모드리치(34)가 발롱도르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풋볼'은 22일(한국 시간) 2019년 발롱도르 후보 30명을 발표했다. 발롱도르는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후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버질 판 데이크(리버풀),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토트넘)도 후보에 포함되면서 존재감을 알렸다.

그러나 전년 수상자인 모드리치는 제외됐다. 이 매체는 "후보 추천 방식이 도입된 1995년 이후 전년도 수상자가 이듬해 후보에서 제외된 건 모드리치가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 국가대표와 소속팀에서 맹활약을 펼친 모드리치는 올 시즌 영향력이 떨어졌다. 지난 2018-19시즌 그는 46경기서 4골 8도움으로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이적 루머, 부상에 따른 경기력 하락까지 이어지면서 5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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