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메리 아스널 감독이 아끼는 미드필더 귀엥두지.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아스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의 해설위원 제이미 캐러거가 아스널을 비판하고 나섰다. 

아스널은 22일(한국 시간) 오전에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9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전반 20분 리스 무세에게 실점했다. 아스널은 이번 패배로 4승 3무 2패로 5위에 위치했다. 하지만 13위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승점 차가 고작 4점 차이어서 쉽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캐러거는 아스널과 셰필드의 경기를 지켜본 이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나이 에메리 아스널이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 말기 시절과 달리진 게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라고 논평했다. 

그는 이어 "좋지 않아 보였다. 내 생각엔 전반전 셰필드 선수들이 아스널보다 경기를 더 잘했다. 벵거 감독 시절에는 경기에서 져도 약팀에 경기를 밀리는 것을 본 적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널의 역사였던 벵거 감독은 '시대에 뒤처진 전술을 구사한다'라는 비판을 받았고, 2017-18시즌을 끝으로 아스널을 떠났다. 에메리 감독이 부임한 이후 아스널을 두 시즌째 지휘하고 있다.

캐러거는 에메리 감독의 두 번째 시즌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

"그가 아스널을 지휘한지 두 번째 시즌이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쯤이 돼서 에메리 감독이 아스널에 맞는 감독인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다. 구단 내부인 혹은 서포터가 가질 만한 생각이다."

"아스널은 원정 24경기에서 단 2번만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8경기만 이겼다. 뭐가 바뀌었나? 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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