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웅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키움 김웅빈은 22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두산을 상대로 선발 3루수로 낙점받았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송성문과 김웅빈을 놓고 고민했다. 린드블럼에게 특히 강한 선수가 없었다. 다만 송성문이 린드블럼에게 좋지 않았다. 그래서 김웅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쉬 린드블럼은 이날 두산 선발투수다. 김웅빈은 2016년 린드블럼이 롯데에 있을 때 그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3년 만에 맞대결. 그때 기억을 떠올리라는 기대다.

김웅빈은 준플레이오프에서 4경기 11타수 1안타로 부진했지만 지난 15일 SK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기회를 잡아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대신 송성문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장 감독은 "대타로 역할을 잘 하고 있는 만큼 후반에 상황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키움은 서건창 김하성 이정후 박병호 샌즈 김웅빈 박동원 김규민 김혜성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두산은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김 감독은 정수빈을 2번으로 올리고 허경민을 6번으로 내렸다. 박건우 정수빈 호세 김재환 오재일 허경민 최주환 김재호 박세혁 순.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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