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사에서 입지가 어두운 미드필더 알레냐는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원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 선수는 카를레스 알레냐(바르셀로나)다.

에릭센의 거취가 갈팡질팡했다. 2019-20시즌 토트넘의 적절하지 않은 보강과 기존 선수 처분 실패 등의 이유로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유력했던 에릭센이 정리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에릭센은 낮은 가격으로 보내고 싶지 않았던 토트넘은 에릭센의 최상의 몸값으로 보낼 시기를 놓쳤다. 예상치도 못한 가격에 그를 1월 이적시장에 내주게 생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에릭센이 떠나면 대체 선수로 바르사의 미드필더 알레냐를 생각하고 있다고. 알레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구단이 야심 차게 영입한 프렌키 더 용 때문에 기회 잡기가 더 어려워진 상황이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포체티노 감독이 알레냐에게 관심이 많다. 현재 구단에서 기회를 받지 못하는 알레냐는 하지만 바르사에서 성공을 바라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를 에릭센의 대체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알레냐를 관찰하기 위해 바르사 B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다. 알레냐의 대리인도 포체티노와 친한 친구이자 전 팀 동료이기 때문에 그의 이적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게 문도 데포르티보의 보도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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