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호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건일 기자] 키움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책임졌다. 명실상부 키움 에이스다.

그런데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은 브리검이 아닌 에릭 요키시가 나섰다. 2차전 선발도 브리검이 아닌 이승호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2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국시리즈 1차전'이 끝나고 이승호를 2차전 선발로 발표했다.

장 감독은 경기 후 "이승호가 올 시즌 두산전 성적이 좋다"고 설명했다

2017년 한국에 입성한 브리검은 두산과 7차례 상대했는데 이 가운데 5경기가 홈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러졌다. 올 시즌 유일한 맞대결 장소 역시 고척. 조금이나마 익숙한 장소에서 던지라는 장 감독의 배려다. 브리검은 두산을 상대로 통산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하고 있다.

두산은 이영하를 2차전 선발로 결정했다. 

1차전에선 두산이 7-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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