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털링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는가는 스털링 본인에게 달렸다."

맨체스터시티는 2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오브맨체스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C조 리그 3차전에서 아탈란타를 5-1로 대파했다. 먼저 실점하고도 내리 5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스털링의 활약은 대단했다. 0-1로 끌려가던 전반 34분 정확한 크로스로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골을 도왔다. 전반 37분 저돌적인 돌파로 안드레아 마시엘로에게서 페널티킥을 뺏었다.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가 침착하게 성공했다.

도우미로서만 빛난 것이 아니다. 후반 13분과 팀플레이로 손쉬운 마무리를 하더니, 후반 19분엔 수비 뒤로 절묘하게 파고들면서 일카이 귄도안의 스루패스를 받아 수비까지 부드럽게 제치고 득점했다. 후반 24분엔 리야드 마레즈의 크로스에 맞춰 수비 뒤로 침투하며 간결하게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뛰어난 활약에 칭찬과 함께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미러'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얼마나 더 발전할 수 있는가는 스털링 본인에게 달렸다. 발전하려는 열정, 스털링은 그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에 대한 전적인 신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빠른 발과 단단한 하체, 공격 2선은 물론 최전방에서도 활약하는 다재다능한 공격수기도 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털링은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졌다. 경기 다음 날 그는 또 다른 경기를 뛸 수 있을 것이다. 양쪽 측면 모두에서 뛸 수 있고 빠르다. 그는 수비적으로도 많이 돕는다. 정말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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