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의 결장 경기가 많아지고 있다. ⓒESPN FC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네이마르(27) 없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벨기에 브뤼헤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클럽 브뤼헤를 5-0으로 완파했다.

이날 마우로 이카르디가 멀티골을 기록하고, 킬리안 음바페가 해트트릭을 올리면서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레알 마드리드, 갈라타사라이, 브뤼헤를 차례로 격파하면서 A조 선두를 지켰다.

에이스 없이 따낸 승리였다. 이날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는 나서지 못했다. 대표팀 경기서 다쳤기 때문이다. 그는 13일 열린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전반 12분 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출전 경기와 결장 경기가 같아졌다. ESPN FC는 22일 SNS를 통해 "네이마르 출전 경기는 63경기, 결장한 경기도 63경기"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2013-14시즌부터 4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뒤 파리 생제르맹으로 옮겼다. 이적할 때 2억 2200만 유로(약 2천 900억 원)라는 축구 역사상 최고액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러나 부상과 징계로 힘을 보태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 오른발 중족골 부상으로 4월에 복귀한 그는 2019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열린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치고 말았다. 최근에도 허벅지를 다치면서 4주 결장 진단을 받았다. 

한편 네이마르의 존재감만큼은 확실하다. 바르셀로나 시절 186경기서 105골 76도움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파리 생제르맹 이적 후 63경기서 55골 29도움을 올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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