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사진│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김승현의 가족이 제주도 여행을 마무리했다.

2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이 수빈과 단 둘만의 시간을 보냈다.

이 날 김승현의 어머니는 빨아 말려둔 원피스가 사라져서 당황했다. 사라진 원피스를 찾아 헤매던 중 고모가 원피스를 탐내하던 걸 기억했다. 김승현 아버지의 맞장구에 고모를 찾아 나섰고, 고모는 원피스를 입고 홀로 셀카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 사진을 찍어준 어머니와 고모는 성산일출봉에 도착해서도 멈추지 않고 말다툼 했다. 특히 불편한 옷과 신발을 입은 어머니는 연신 타박 당했다. 하지만 김승현의 아버지가 손을 잡고 가자 제안했고 연애하던 시절을 떠올리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즐겼다.

김승현은 딸 수빈과 바다를 보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최근 상견례를 마친 여자친구와 본격적으로 결혼을 준비하며 수빈의 허락을 받고 싶었던 것.

김승현이 "언니 만나는 거 알고 있잖아. 그거 어떻게 생각해?"라 묻자 수빈은 "만나면 만나는 거지. 뭘 어떻게 생각해"라며 머쓱해했다. 김승현은 서운하지 않냐고 조심스레 물으며 상견례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다. 수빈은 "어른들끼리 얘기하는 곳에서 내가 가서 얘기할 거리가 없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인터뷰에서는 "일반적인 상견례 자리엔 저 같은 자녀가 있진 않잖아요"라고 어색할 수 있는 상황을 염려했다며 수빈의 솔직한 마음이 밝혀졌다.

수빈은 김승현에게 연락은 잘 하냐며 연애 코치까지 해주었고, 함께 찍은 셀카를 보내자는 제안을 쿨하게 받아 들여 한결 다정해진 부녀의 면모를 보였다.

마지막으로 김승현의 가족이 방문한 곳은 광산 김씨 제주종중이었다. 제주도까지 와서 선산에 제사를 드리는 모습에 어머니는 못마땅해 했으나 김씨들은 매우 만족하고 여행을 마무리 했다.

한편, 최민환은 율희와 결혼 1주년을 기념해 이벤트를 준비했다. 최민환이 준비한 건 보물찾기로 시작해 촛불이 있는 로맨틱한 식사, 기념 영상과 편지였다. 거기다 짱이와 화환으로 변신해 행복한 웃음을 자아냈다. 감동적인 이벤트에 행복해한 율희는 마지막으로 최민환의 어머니를 위해 스케치북 이벤트를 준비해 훈훈한 고부 관계를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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