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출처|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화제의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 첫 날 14만 명 가까운 관객을 불러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3일 개봉한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제작 봄바람영화사)은 이날 하루 13만8970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위 '말레피센트2'가 4만2685명, 3위 '조커'가 3만9233명에 불과할 만큼 압도적으로 관객의 지지를 얻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누적 판매 100만 부를 돌파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시사회 이후 호평이 이어졌다.

'82년생 김지영'의 첫날 성적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호평을 이끈 '도가니'의 첫날 스코어 13만6094명을 넘어선다. 공교롭게도 '82년생 김지영'과 마찬가지로 정유미 공유가 함꼐 출연한 '도가니'는 최종 스코어 466만2926명을 기록하며 세상을 바꾼 영화로 널리 회자됐다. 지난해 10월 개봉해 장기 흥행 바람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의 개봉 첫 날 관객수 11만477명과 비교해도 더 높다.

개봉과 동시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 '조커'와 박스오피스 1위 행진을 이어간 '말레피센트 2' 등 다양한 경쟁작을 제치고 압도적 수치로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82년생 김지영'의 바람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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