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브릴 시세 ⓒ송승민 기자
▲ 지브릴 시세 ⓒ송승민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주성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지브릴 시세(38)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골 스튜디오 홍보대사로 한국에 방문한 리버풀 레전드 지브릴 시세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무브풋살파크에서 아마투어 팀들과 풋살 경기를 가지며 본격적으로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시세는 하루 전 오후 3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시세는 아마추어 선수들과 함께 팀을 꾸려 풋살 경기를 가졌다. 역시 시세는 달랐다. 현역에서 은퇴한 선수였지만 풋살장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섬세한 터치와 재치 있는 패스 그리고 강력한 슈팅을 보여준 시세는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시세는 첫 경기에서 혼자 4골을 몰아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후 경기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하며 축구 팬들과 즐겁게 호흡했다. 이제 시세는 저녁에 팬 미팅을 갖고, 내일(26)에는 동묘시장 투어, 라이브 더 골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다.

AJ오세르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시세는 2001-02 시즌과 2003-04 시즌 리그앙 득점왕을 차지했고, 2004년 리버풀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이스탄불의 기적을 합작했고, 마르세유, 선덜랜드, 라치오를 거쳐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했다.

이곳에서는 박지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알가라파로 임대를 떠난 후 2015년 부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2017년 스위스 3부 리그 이베르돈과 계약하며 다시 현역 복귀를 선택했지만 2019년 비센차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현재는 DJ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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