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시(왼쪽), 호날두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라이언 긱스 웨일스 감독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선택하는 질문에 답을 내리지 못했다.

메시와 호날두는 데뷔 후 줄곧 비교 대상이었다. 누가 더 뛰어난가를 두고 세계 각지에서 현재도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긱스 감독은 함께 뛰었던 호날두 편을 들고 싶지만 그렇다고 메시를 부정하지도 않았다.

긱스 감독은 25일(한국 시간) 'DAZN'과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매번 발전하는 모습을 봤다. 그를 선택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메시는 천재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긱스 감독은 "두 선수 중 한 명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메시는 평생 한 번밖에 볼 수 없는 선수다"라고 평가했다.

긱스 감독은 웨일스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고, 지금은 감독과 선수를 맞추고 있는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에게 힘을 보냈다. 베일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방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지금은 평가를 뒤집고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긱스 감독은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 성공에 있어 중요한 인물이었기 때문에 이번 여름에 일어난 일들은 이해하기 힘들다. 베일은 웨일스의 주장이다. 놀라운 재능을 가진 훌륭한 선수이며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라며 앞으로도 웨일스는 물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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