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카메론 감독.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터미네이터'의 창조자,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터미네이터' 시리즈 복귀 소감을 밝혔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감독 팀 밀러) 라이브 컨퍼런스에 참여해 이같이 밝혔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원작자인 그는 이번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에 제작자로 참여했다.

제임스 캐머런 감독은 "사실 이렇게 다시 '터미네이터' 유니버스에 돌아와 조금 어색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의 방식들이 조금 어색하긴 하지만 이렇게 돌아와 제 권리를 가질 수 있게 됐다. 복잡한 미국 저작권법 때문에 갖고있지 못햇던 저작권을 다시 가져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후에는 '내가 '터미네이터'에 대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이 남아있는가'를 고민했다"면서 "아티스트로서 '터미네이터' 영화를 만드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후, 미래에서 온 슈퍼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1,2편의 주역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 린다 해밀턴 외에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가 출연했다. 특히 '터미에이터2'를 끝을 시리즈를 떠났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28년 만에 제작을 맡아 이를 잇는 세게관과 이야기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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