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LOVE MYSELF' 캠페인 2주년을 맞아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는 잠실 일대에서 'LOVE MYSELF 2주년 FESTA'를 진행한다 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방탄소년단 콘서트 현장 부근에서 폭력근절 캠페인 '러브 마이셀프' 2주년을 기념하는 축제를 벌인다. 

유니세프위원회는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에서 '러브 마이셀프 2주년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러브 마이셀프 2주년 페스타'는 지난 2017년 11월 1일 유니세프와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유니세프의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 캠페인 ‘#ENDviolence(엔드바이올런스)’를 위해 맺은 파트너십 체결의 2주년을 기념하고,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에 동참하는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에설프: 스피크 유어셀프 더 파이널'이 열리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과 인근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 유니세프 부스가 설치된다. 부스에서는 지난 2년간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유니세프와 함께 이룬 세계 아동폭력 근절에 대한 다양한 활동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모두의 약속을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도 전시된다. 조형물은 지름 6m의 대형 구로 겉면에는 모든 어린이를 폭력으로부터 보호한다는 의미의 손바닥과 '포 에브리 차일드, #엔드바이올런스' 문구가 새겨져 있다. 야간에는 구 안팎에 환한 빛이 들어와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키려는 우리 모두의 의지와 약속을 상징한다. 

이외에도 롯데월드타워는 10월 26일부터 29일 야간에 유니세프의 파란색과 방탄소년단의 보라색으로 타워 전체를 밝힐 계획이다. 캠페인 2주년을 축하하고, 폭력 근절을 향한 약속의 빛이라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서다. 롯데월드몰은 몰 안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지난해 9월 유엔 총회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상영한다. 특히 영상에는 RM의 연설도 포함된다.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N서울타워에서도 같은 기간 파란색과 보라색으로 조명을 점등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큰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 폭력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유니세프와 함께하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전 세계 아미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또한 폭력 근절이라는 뜻에 공감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준 롯데월드타워와 N서울타워 모두 감사하다"라며 "11월 1일은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전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해 캠페인을 시작한 지 꼭 2년이 되는 날이다. 앞으로도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모든 폭력으로부터 어린이들이 자유로워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일을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지난 2017년 11월 1일 세계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유니세프의 캠페인 ‘#ENDviolence’를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지난 2년간 총 26억원의 기금을 전달해 폭력으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을 적극 지원해 왔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