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박건우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박건우가 가을 악몽을 완전히 떨쳤다. 

박건우는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3차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3회초 선두타자 김재호가 사구로 출루한 뒤 박세혁의 우익선상 적시 3루타로 1-0 선취점을 뽑은 상황. 박건우는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의 초구를 공략해 좌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3-0까지 거리를 벌렸다. 한국시리즈 개인 통산 첫 홈런이자 포스트시즌 통산 2호포였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타율 0.042에 그치며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던 박건우는 올해 화려하게 부활했다. 23일 열린 2차전에서는 6-5 승리를 확정하는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기도 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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