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열린 '미스트롯' 전국투어 시즌2 제작발표회를 통해 가수들이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상반기 돌풍을 일으킨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출연진들로 꾸려 이뤄진 전국투어 콘서트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어 하반기 콘서트 시즌2로 다시 포문을 열게 됐다.
이번 전국투어에도 송가인, 홍자, 정미애, 정다경과 박성연, 두리, 숙행, 김소유, 하유비 등 기존 출연진들이 함께한다.
상반기에는 '효'가 주제였다. 이번에는 '청춘'이 키워드다. 숙행은 "상반기에는 부모님에게 효도를 하고 싶은 자녀들이 모시고 왔다"라며 "'효 콘서트'에 감동을 받은 부모님들이 다시 청춘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미스트롯' 콘서트에서는 중년, 노년층 관객들이 마치 아이돌 팬들처럼 자체 제작 상품을 들고 나타나고, 응원봉을 들고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숙행은 "다시 청춘을 돌려 받은 것 같다고 하더라. 다시 젊음을 되찾은 것 같다고 하시더라"라며 "우리도 그때 받은 사랑을 청춘으로 돌려드리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박성연은 "각자의 신곡이 나왔다. 이번에는 신곡들을 각자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고, 하유비는 "새로운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선보인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정미애는 "상반기는 모든 지역을 똑같은 레퍼토리로 했는데 새로운 곡을 준비했고, 지역마다 랜덤형식의 공연을 보이게 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모든 분이 집에서 드라마의 다음 화를 기다리듯 '미스트롯' 콘서트를 설렘과 기대감으로 기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송가인은 "상반기는 설익은 모습이 있다면 하반기는 무르익어서 더 단단해졌다"라며 상반기 전국투어 공연을 통해 쌓인 경험을 하반기 공연에 녹여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는 오는 11월 29일 청주를 시작으로 서울 익산 울산 인천 안양 대구 부산 수원 의정부 성남 안동 고양 강릉 부천 광주 진주 창원 등지에서 펼쳐지며 예매는 28일 오후 5시 인터파크에서 시작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