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송가인, 홍자, 박성연(왼쪽부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미스트롯' 송가인, 홍자, 박성연이 악성 댓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28일 서울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열린 '미스트롯' 전국투어 시즌2 제작발표회에서 송가인, 홍자, 박성연이 높아진 인기에 비례하는 '악플'에 대해 입을 열었다. 

상반기 돌풍을 일으킨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출연진들로 꾸려 이뤄진 전국투어 콘서트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어 하반기 콘서트 시즌2로 다시 포문을 열게 됐다.

높은 인기만큼, 출연진에 대한 악성 댓글이나 비방도 늘어났다. 송가인, 홍자, 박성연은 직접 악성댓글을 살펴보는 JTBC2 '악플의 밤'에 출연하기도 했었다. 

박성연은 "악플도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악플을 보면 상처를 받는다"라면서도 "나도 궁금해서 보기도 한다. 그것 또한 우리를 향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무명시기를 보낸 그는 "무관심일 때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악플이라도 달아 달라"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홍자는 "악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날들이 많다. 선플만 받을 수는 없을 것 같다"라며 "악플은 누구에게나 상처가 될 수 있는 것 같다. 사랑과 관심을 토대로 한 비판의 악플이 생겼으면 한다"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송가인은 "사람을 누구나 다 좋아할 수는 없다"라며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사람인지라 안볼 수는 없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모두 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악플보다는 선플, 좋은 글들이 많아서 그런 좋은 글들로 위안이 되는 것 같다"라며 팬들의 응원이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미스트롯' 전국투어 콘서트 시즌2는 오는 11월 29일 청주를 시작으로 서울 익산 울산 인천 안양 대구 부산 수원 의정부 성남 안동 고양 강릉 부천 광주 진주 창원 등지에서 펼쳐지며 예매는 28일 오후 5시 인터파크에서 시작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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