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종료 후 반칙을 잘 불지 않자 불만을 품고 부심(오른쪽)을 밀친 리베리(가운데) ⓒ스포르트빌트
▲ 프랑크 리베리(오른쪽)는 라치오와 경기 이후 화가 났는지 부심을 밀쳤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부심을 밀친 프랑크 리베리(피오렌티나)가 결국 3경기 출전 정지에 2만 유로(약 2598만 원)의 벌금을 물게될 것으로 보인다. 

리베리는 최근 피오렌티나와 라치오의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경기에 출전했다. 리베리 스스로 플레이가 좋지 않았고, 팀은 1-2로 졌다. 

이번 시즌을 앞우고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피오렌티나로 이적한 리베리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리베리는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유독 풀리지 않았고, 리베리는 경기 종료 후 부심을 밀쳤다. 리베리는 이 행위로 레드카드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고, 결국 징계를 받게 됐다. 

29일(이하 현지 시간)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에 따르면 이탈리아축구협회 심판 위원은 '리베리가 부심에게 위협하듯이 다가갔고, 무례한 언어를 썼다'고 밝힌 상황.

리베리는 곧바로 SNS에 "동료, 감독, 서포터스에게 지난밤(27일, 일요일) 일은 미안하다. 부심에게도 미안하다. 나는 매우 신경과민한 상태였고, 경기가 그렇게 끝난 것에 매우 실망했다. 나의 마음을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나는 항상 경기에서 뛰며 동료를 돕는 것을 좋아한다. 피오렌티나 도시와 구단이 좋다"고 했다. 

하지만 그의 반성에도 리베리는 3경기 출전 정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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